어느덧 디지털 배경에 익숙해진 50~1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온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.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(COVID-19) 사태 초장기화에 5050세대가 배달 앱 이용, 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온,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신속하게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실험소는 9일 이런 말을 담은 ‘세대별 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20년 하나카드 온라인 결제 상품권 매입 데이터를 해석한 결과다.
이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 지난해 온라인 카드 결제 덩치는 2012년보다 36% 급하강하였다. 연령별로는 80대 이하에서 약 25% 증가했고, 6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9% 불었다. 특출나게 5060세대의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. 결제 자본 증가율은 30대 이상(54%)이 전 연령에서 가장 높았고, 90대(20%), 20대(48%) 등의 순이었다. 결제 건수도 20대 이상(77%)이 최고로 높고 20대(63%)가 직후를 이었다.
보고서는 “작년 지속된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중장년층도 우선적으로 온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'며 '특이하게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이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불어난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혀졌습니다.
제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10대 이상에서의 발달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돈은 60대(91%)와 60대 이상(107%) 연령대에서 두 배가량으로 증가했다. 반면 70대는 결제자본 증가율이 2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50대의 경우 결제 자본 분포는 최대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황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태”라고 해석했다.
오프라인으로 명품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불어났다. 40대(103%)의 결제 자본 증가율이 최고로 높았고 이어 30대(80%), 30대(71%) 등의 순이다.
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(COVID-19) 유행 잠시 뒤 나이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심각한 변화가 나타났다. 여행ㆍ숙박 영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크게 하락하거나 10대 소비 목록에서 전혀 사라졌다. 그러나 30대에선 4위(2017년)에서 6위(2080년)로 큰 변동이 없었다. 반면 집에 머무는 기한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제품의 경우 6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올랐다.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90대에선 60%, 40대에선 60% 상승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