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인과 기관을 사칭해 피해자를 속여 금품을 뜯는 ‘스미싱과 ‘보이스피싱 범죄가 강원도에서 활개를 치고 있다.며칠전에는 코로나(COVID-19) 백신접종을 미끼로 이를 악용한 범죄도 덩달아 기승을 부리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.
춘천에 사는 10대 여성 김00씨는 한 달 전쯤 딸에게 문자 메시지를 취득했다.“아빠,보험료를 받아야 하는데 스마트폰 액정이 나가서 못 받고 있다”는 뜻이었다.문자와 다같이 첨부된 웹페이지 주소를 누르자 B씨의 스마트폰엔 원격 조정 앱이 자동으로 설치됐다.얼마 있을 것입니다가 한00씨의 계좌에선 30만원이 인출됐다.
B씨가 당한 범죄는 스미싱이다.이 문제는 URL을 메시지로 보내 클릭하게 한 잠시 뒤 악성코드를 심는 방식이다.기관이나 지인을 사칭한 문자 메시지와 함께 웹페이지 주소를 보낸다는 점이 특성이다.그럴 때 개인 금융지식이 빠져나가거나 소액결제 피해를 입을 걱정이 크다.
강원도내에서는 문자와 전화를 매개로 한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.도내 보이스피싱 생성 건수를 보면 2011년의 경우 1345건(구속 101명)이 생성했으며 피해액은 217억원에 달한다.전년엔 1139건(구속 124명)으로 범죄 건수가 낮은 폭으로 줄었으나 피해액은 234억원으로 더 불었다.
오는 3월 3차 재난지원금의 일환인 상생국민지원금이 지급되면 이를 악용한 범죄가 생성할 상품권 신용카드 가능성도 무시할 수는 없다.
경찰 지인은 “COVID-19 상황을 이용한 각종 범죄가 판을 치고 있는데 관련 문자가 오더라도 무작정 누르지 말고 기관에 전화해 당사자가 확인해서야 한다”고 전했다.